Book Review 307

베트남 이코노믹스 : 5억 아시아 황금시장의 중심

베트남 이코노믹스 : 5억 아시아 황금시장의 중심김영웅,남기만 공저 한국경제신문사 | 2008년 04월 일본계 회사로 이직을 한 이후, 우연한 기회에 베트남 지역과 간접적이지만은 거래를 몇 번인가 한 적이 있다. 원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정작 정유시설은 없었던 (최근에 13만 b/d 규모의 정유공장이 완공되어, 상업생산을 시작하였다.) 베트남은 중소 트레이딩 회사들 뿐만이 아니라, Major 회사들에게 있어서도 매력적이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금도 많은 회사들이 이 한정된 시장에서 조금이라도 Market Share를 높이기 위해서 말 그대로 피나는 전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베트남은 역내 최고의 레드오션이라고 일컫는다.하지만, 정유공장의 설립 그리고 그로 인한 수요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

Book Review 2025.04.23

히트 메이커 : 혁신과 성장을 위한 3단계 실천전략

히트 메이커 : 혁신과 성장을 위한 3단계 실천전략 Something Really New저자: 데니스 J. 하웁틀리 역자: 이영래 출판사: 북스캔 출판일: 2009년 02월 근래에 TV뉴스에서 국내 굴지의 회사의 삼성에서 직원들의 창의성 개발에 더욱 많은 경영자원을 투입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지나가면서 들은 것이기 때문에 실제 내용은 이와 다를 수 있지만 어쨌든) 문득, 이전에 장세진 교수가 쓴 '삼성과 소니'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지금 커다란 위기에 빠진 소니이고, 삼성전자에 이미 밀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소니에 대해서는 과소평가를 할 수 없다. 지금 소니의 문제는 조직관리에 대한 문제로 생각되기 때문이다.어쨌든, 기업의 최고성장을 가지고 오는 동..

Book Review 2025.04.23

흔들리는 세계의 축 : 포스트 아메리칸 월드

흔들리는 세계의 축 : 포스트 아메리칸 월드The Post-American World저자: 파리드 자카리아 역자: 윤종석 출판사: 베가북스 출판일: 2008년 10월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냉전이 舊소련의 자체 붕괴로 인해서 싱겁게 끝난 1990년 이후, 세계는 미국이라는 단 하나의 초강대국에 의해서 주도되는 단극적 시대로 변화되었다. 하지만 20여년간의 짧은 기간이 지나면서, 미국의 지도적 위치는 계속적 위협받고 있다. 이른바 American World의 끝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미국의 종말이라는 극단적 상황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세계는 단 하나의 슈퍼파워에 의해서 주도되기에는 갈 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신흥국가의 부상이라든지 혹은 기존..

Book Review 2025.03.05

지구, 그 후

지구, 그 후 :환경과 세계 경제를 되살릴 그린에너지 혁명이 몰려온다Earth, The  Sequel: The Race to Reinvent Energy and Stop Global Warming저자: 프레드 크럽, 미리암 혼출판사: 에이지21 출판일: 2009년 02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사계절의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가에 대해서 감탄하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끈적끈적한 여름의 끔찍한 더위가 계속 이어진다거나, 매서운 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겨울을 생각한다면. 사계절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교과서에는 그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와 그에 따른 우리들 자신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묘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처럼, 갑자기 겨울이 사라..

Book Review 2025.03.05

닌텐도의 비밀 : 닌텐도 성공 신화의 비밀

닌텐도의 비밀 : 닌텐도 성공 신화의 비밀저자: 데이비드 셰프 출판사: 이레미디어출판일: 2009년 02월 근래, 이명박 대통령이 '닌텐도 DS'를 보고서, 한 마디 했다는 신문기사와 TV보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조롱섞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평소 비디오 게임이든지 PC게임이라든지 즐기는 것은 온라인 바둑 밖에 없는 나에게도 어린 시절에 들었던, 그리고 무척이나 부러운 듯 바라보았던 '패미컴'에 대한 기억이 머리 속을 맴돈다. 가끔 나는 우리들들의 추억을 값싼 상업적 논리에 의해서 팔려 버린 듯한 느낌을 받는다. 어린 시절 그렇게 열광했던 '마징가Z'라든지 만화책.. 그리고 게임기까지.한편으로는 우리들이 배고픔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우리 옆에서 끊이지 않는 탐욕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이웃의 ..

Book Review 2025.03.05

제 2 세계 : 세계 권력의 대이동은 시작되었다

제 2 세계 : 세계 권력의 대이동은 시작되었다The Second World : Empires and influence in the New Global Order저자: 파라그 카나 역자: 이무열 출판사: 에코의서재 출판일: 2009년 01월 나의 AB형이라는 혈액형에 기인하는 지, 아니면 인간이란 존재가 가지는 만족과 불만족에서 나타나는 상반된 반응이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가정이든지. 번역된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가장 일반적인 만족과 불만족은 번역일 것이고, 다음으로는 그 책 자체의 내용일 것이다. 번역과 내용, 그 두 가지를 언제난 충족시켜야 만족을 할 수 있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번역서 중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책은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이기적 유전자'가 엉터리 번역에 책 자체에 대한..

Book Review 2025.03.05

헤게몬 : 아시아와 세계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음모

헤게몬 : 아시아와 세계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음모Hegemon스티븐 모셔 저/심재훈 역  모티브 | 2003년 07월 독감에 시달리는 가운데, 2일 연속 술자리를 가진 것이 아무래도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았다. 편도선을 붓고, 콧물을 훌쩍 거리며 고통을 빠진 상태에서 달리 할 수 있는 것은 침대에 누워서 가만히 책을 읽는 것이었다. 몇 권의 책을 한꺼번에 연달아 읽었다. 몸이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 읽을 수 있고, 재미가 있을 만한 책들로만 골라보았다.라프카디오 헌의 얇은 '괴담', 김동호 기자의 '일본 소니가 한국 삼성에 따라잡힌 이유는', 그리고 '발해 1300호, 우리의 항해는 끝나지 않았다.'를 읽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선택한 책이 스티븐 모셔의 '헤게몬(Heagem..

Book Review 2025.03.05

발해 1300호 우리의 항해는 끝나지 않았다

발해 1300호 우리의 항해는 끝나지 않았다저자: 양지숙 그림: 엄택수  출판사: 명상 출판일: 2005년 05월 IMF 외환위기 직후, 발해의 해상항로 복원을 위해서 탐사에 나섰던 뗏목 탐험대가 일본 오키섬에서 사고로 모두 사망한 일이 보도되었다. 외환위기라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들의 탐험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일이 되어 버린 듯... 나 역시도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고 해야될 것 같다. 그러나 우연히 이 책을 읽으면서, 잊혀져버린 이 학술 뗏목 탐험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읽지 않을 수 없었다.발해 1300호의 험난한 준비과정과 25일간의 어려운 항해기록이 책에서 생생하게 전해짐을 느껴본다. 아마도 항해의 일정을 재구성한 것일 것이지만. 무관심 속에서 시작된 발해 1300호의 탐사는 결국은 실..

Book Review 2025.03.05

일본 소니가 한국 삼성에 따라잡힌 이유는

일본 소니가 한국 삼성에 따라잡힌 이유는저자: 김동호 출판사: 창작시대 출판일: 2002년 06월 출장 중에 읽었던 장세진 교수의 '삼성 과 소니 : 글로벌 패권을 위한 두 전자거인의 격돌에 관한 인사이드 스토리 '라는 책이 연상되었지만, 본서는 삼성에 대한 소니의 상대적 부진이 상징하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고찰이라고 할 수 있다. 본서가 출간된 것이 2002년이므로, 현재의 상황과는 괴리가 없지 않을 수 없으나, 일본식 경제발전 모델을 차용한 우리에게는 아직도 유효한 경고를 준다.흔히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거품경제의 붕괴로 말미암아 발생했다고들 한다. 하지만, 거품경제만이 일본 장기불황의 원인일까.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경기순환의 측면 외에도 일본식 경제발전 ..

Book Review 2025.03.05

괴담

괴담저자: 라프카디오 헌 역자: 심정명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7년 04월 근래에 여러 복잡한 문제들 때문에 책을 제대로 읽을 수가 없었다.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기도 했었고, 동절기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기도 했다. 이렇게 바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나는 어느 순간에는 인생은 뜻하지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저자인 라프카디오 헌이 일본에 매력을 느끼고, 이후에 귀화까지 하면서 그 인생이 크게 변했듯이. 아마도 나는 순간 순간 그처럼 무엇인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마도 감정을 풍부하게 하고 싶은지도.라프가디오 헌이 들려주는 기묘한 단편들은 한편으로는 내가 평소 접했으며, 느꼈던 일본 문화의 한 이미..

Book Review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