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자들 The Dispossessed어슐러 K. 르 귄 저/이수현 역 황금가지 2002년 08월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로 시작해서 한꺼번에 주문해서 받은 SF소설의 마지막이었다. 한동안 잠깐 다른 분야의 책을 읽기는 했었지만, 그나마 국내에서 번역되어 출판된 대표적인 SF소설 들은 찾아서 읽고 싶었다. 운이 좋았던 탓인지 선택했던 책들에서 실망을 한 적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있었던 가장 큰 전환은 SF소설이 아이들이나 좋아하는 그리고 현실성 없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그것이 주는 교훈과 이야기가 적을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SF소설이라는 카테고리로 하여 서브장르가 수없이 많다는 것, 그리고 그 각 서브장르마다 가지는 그 독특한 재미와 메시지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