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그다드의 오디세우스Ulysse from Bagdad (2008) 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출판사: 밝은세상 출판일: 2009년 10월 한국이 아열대 기후대로 들어간 것과 같은 느낌이 날 정도로 요즘에는 자주 비가 내린다. 사람들은 인간의 산업활동에 의한 기후변화의 영향이라며, 변덕스러운 날씨에 투덜거린다. 홀로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을 창가로 올려 놓으며, 내리는 비를 머금도록 해주었다. 비가 오는 소리는 한편으로는 마음의 안정을 주기도 하고, 또 나로 하여금 차분히 앉아서 책을 읽게 하도록 한다. 근래에 SF소설 이외의 소설을 읽어본 적이 정말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 참에, 한 권의 소설책이 눈에 들어왔다. '바그다드의 오디세우스', 그 책이 의미하는 것이 어떤 것일지에 대해서는 제목에서도 그 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