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334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저: 존 바텔역: 이진원,신윤조 출판사: 랜덤하우스중앙출판일: 2005년 12월 오늘날 가장 성공한 인터넷기업으로 일컬어지는 구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저자는 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검색'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하고 있다. 사실 구글 이라는 업체 자체의 이야기가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나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검색'의 개념에 매우 커다란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나처럼 구경제에 속하는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매우 신기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상 이러한 검색의 개념이 이전의 다른 개념과 연관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구글의 검색은 이른바 학술논문의 주석과 같은 개념에서 시작되었고 이를 역검색하는데서 시작..

Book Review 2025.02.12

롱테일 경제학

롱테일 경제학 The Long Tail : Why the Future of Business Is Selling Less of More저: 크리스 앤더슨 역: 이노무브그룹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6년 11월 나는 어쩌면 舊경제권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석유 부분에 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Long Tail 이라고 하거나 혹은 Web 2.0 같은 개념들이 나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가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 이런 모든 세상의 변화는 즐거움의 대상이고 호기심의 대상이다. (인터넷의 폭발적 성장을 내가 제대로 인지못하고 지냈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었다. 그 당시 나는 군생활 중이었다는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말이다.)사실 읽기 힘들고 지겹고 게다가 외서의 경우는 번역조차 제대로..

Book Review 2025.02.12

Think 싱크!

Think 싱크! 저: 마이클 르고 역: 임옥희 해제: 한근태출판사: 리더스북 출판일: 2006년 09월   본서에 대하여 인터넷에 올라온 서평들은 대개는 매우 호평이었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었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읽을 수 있었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런데 사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무엇보다도 번역의 문제가 우선 컸는데 문맥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부분, 그리고 직역, 적절한 의역의 부족. 단어 선택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 것 같다.이를테면 185쪽에 나오는 '젠체하는' 이라는 표현이 그런 것이 아닐까 본다.본서에 나오는 저자의 핵심적인 용어들도 사실은 그다지 친절하게 소개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

Book Review 2025.02.12

컬처 코드

컬처 코드: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  THE CULTURE CODE  저: 클로테르 라파이유 역: 김상철,김정수출판사: 리더스북 출판일: 2007년 01월 컬처코드란 우리가 속한 문화를 통해 일정한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이다. 경험과 그에 따르는 감정이 결합되면 각인이 이루어지는데, 일단 하나의 각인이 이루어지면, 그것은 우리의 사고과정을 강하게 규정하고 미래의 행동을 만들어낸다. 각인은 저마다 우리를 더욱 우리답게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 각각의 각인들이 결합되어 우리를 정의한다.  그러므로 컬처코드는 우리의 무의식 중에 있는 것이다.저자는 기업들의 코드를 이용한 마케팅을 위하여 이러한 사람들이 무의식에 가지는 컬처코드를 알아내고 이를 활용하고자 한다. 그러한 방법은 각 그룹마..

Book Review 2025.02.12

세계화의 덫 (Die Globalisierungsfalle)

세계화의 덫 (Die Globalisierungsfalle)저: 한스 페터 마르틴,하랄트 슈만 역: 강수돌출판사: 영림카디널 출판일: 2003년 05월 세계화의 덫은 이 책이 출간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 내용이 대부분 유럽의 상황에 해당하며 그 대안도 유럽에 해당된다는 분명한 한계가 있음에도, 현재 거세게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혹은 지구화라고도 하는 전세계적인 현상)의 물결 속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내가 지인들을 만났을 때, '렉서스와 올리브나무(토머스 프리드먼 作)' 그리고 '세계화의 덫'을 읽어보라고 항상 권하는 것은 세계화에 대한 전혀 상반된 견해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이 책들이기 때문이다. 세계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무분별한 찬양과 일방주의를 살펴볼 수 있는 ..

Book Review 2025.02.12

이슬람 문화

이슬람 문화저: 이희수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03년 07월 서구에서 만들어진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미지는 우리에게 다시 확대재생산되어 왜곡된 이미지로 다가오고 있다. 사실상 우리 주변에서 이슬람의 성전인 꾸란을 읽어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 그리고 이슬람의 꾸란이 구약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예수조차 예지자로 존경을 보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사실상 우리는 이슬람에 대한 서구, 특히 미국과 유럽인들의 왜곡된 이미지를 보고 차별화된 눈으로 보고 있다.이슬람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하기에는 본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다. 짧게 씌여진 책에서 아마도 이것은 당연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책은 이슬람의 믿음, 삶과 낭만, 그리고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이슬람 원리주의와 지하드의 실..

Book Review 2025.02.12

연금술사

연금술사 The Alchemist저: 파울로 코엘료 출판사: 문학동네출판일: 2001년 12월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는  자신에게 여러 가지 심각한 혹은 현학적인 질문들을 많이 하고는 했었다.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인생의 길이 과연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자신의 시작과 끝을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말이다.사실 여러 가지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꿈들은 나에게 있어서는 깨고 부수어 나가기가 어려운 것으로 언제나 생각되었다. 그것은 나의 한계이며 그것은 나를 둘러싼 운명처럼 생각되었다. 문득, 나는 생각했다. 그것은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정한 자기암시이며 그것은 나 자신이 설정한 한심한 한계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을 깰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지금 나는 이 ..

Book Review 2025.02.12

재무제표 지식쌓기

재무제표 지식쌓기 저: 래와경영연구소 출판사: 미래와경영 출판일: 2004년 09월 재무제표는 기업의 이해관계자인 경영자나 사원, 주주, 금융기관, 국가기관 등에게 필요한 우용한 재무적 정보 를제공하는 도구이며, 의사결정이나 투자결정을 위한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재무제표는 기업자체의 신뢰성 확보나 경영자의 경영활동을 위한 의사결정 자료가 되는 것이고,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시 상황능력의 정도,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주식투자가치를 위한 정보제공, 주주에게는 성과에 대한 배분이나 현재의 기업 상태와 향후발전 가능성, 정부기관에는 기업정책 방향이나 세원자료 및 과세형평 등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재무제표는 일정한 기간동안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성과와 특정한  시점에 있어서 회사..

Book Review 2025.02.12

남쪽으로 튀어!

남쪽으로 튀어! サウスバウンド저: 奧田英朗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06년 07월 사실 내가 읽은 소설은 은행나무에서 출간된 양장본 '남쪽으로 튀어'인데, 책의 표지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가 책을 소개하는 데 있어서 마치 유머작가로만 오쿠다 히데오를 포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본판의 표지를 구해서 이렇게 upload를 해보았다.소설의 줄거리는 이전 학생운동의 과격파 운동권이었던 아버지 우에하라 이치로, 그리고 그와 함께 학생을 했던 어머니 사쿠라, 그리고 21살의 누나, 그리고 주인공은 지로, 여동생 모모코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12살이 되는 지로의 이야기와 또 한편으로 그의 아버지인 우에하라 이치로의 이야기가 서로 오버랩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자연스..

Book Review 2025.02.11

인 더 풀

인 더 풀오쿠다 히데오 저/양억관 역 | 은행나무원제 IN THE POOL (2002) | 2005년 07월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에 이은 두 번째 괴짜의사 이라부 이치로에 관한 소설이다. 일본에서는 텔레비젼 드라마 시리즈로도 제작되었던 작품이다. (사실 이런 류의, 만화같은 내용의 이야기들이 일본에서는 많이 드라마化되었고, 인기가 많은 것 같다.) 2002년 인더풀이 나오키상 후보로 올랐었고, 공중그네가 2004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것으로보아서는 인더풀 이후에 공중그네를 저작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는데, 사실 무엇이 먼저냐는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인더풀에서도 괴짜 똥땡이 신경과 의사인 이라부 이치로의 엽기적인(?) 그러나 사실 나의 관점에서는 그다지 엽기적이라고는 생각되지는 않는, 조..

Book Review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