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soocut28 2025. 2. 12. 09:51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저: 존 바텔

역: 이진원,신윤조

출판사: 랜덤하우스중앙

출판일: 2005년 12월

 

오늘날 가장 성공한 인터넷기업으로 일컬어지는 구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저자는 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검색'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하고 있다. 사실 구글 이라는 업체 자체의 이야기가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나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검색'의 개념에 매우 커다란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나처럼 구경제에 속하는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매우 신기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상 이러한 검색의 개념이 이전의 다른 개념과 연관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구글의 검색은 이른바 학술논문의 주석과 같은 개념에서 시작되었고 이를 역검색하는데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검색은 다시 각 링크의 횟수와 중요성이라는 연관성을 찾음으로써 각 검색결과에 이른바 순위를 줌으로써 기본적인 개념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구글은 빌그로스라는 천재의 클릭당 광고의 개념을 받아들였는데, 즉 검색어를 기업이나 개인이 구매하고 이들의 사이트가 상위순위에 랭크되게 함으로써 막대한 광고수익을 얻게 되었다.

의도의 데이터베이스 검색, 검색은 물질문화의 산물이다. 등의 이야기는 본서에 있어서 설명된 검색의 개념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사실 구글이 자신들을 어떻게 정의하고 의도하느냐에 관계없이 나는 검색이라는 것이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 개인들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그리고 그것이 엄청난 수익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존 바텔의 본서가 돋보이는 것은 구글의 시작과 성공만을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았다는 것이다. 본서에서 저자는 구글로 인해서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효과들 즉 개인정보의 노출, 저작권 침해등의 문제들도 매우 상세하게 다루었으며, 앞으로 구글이 발전할 바, 미래의 모습은 결국은 미디어업체가 될 것이라는 모두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검색'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그 중요성과 그리고 그것을 우연이든 의도하든 이용하고 발전시킨 구글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터넷관련 비지니스를 하고 있지 않는 나에게도 본서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고 가벼운 마음올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누군가 물어온다면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2007.2.5


John Linwood Battelle is a journalist and founder and chairman of Federated Media Publishing. He has been a visiting professor of journalism at UC Berkeley and also maintains Searchblog, a weblog covering search, technology, an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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