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에서 온 암소 9마리 : 내 삶을 변화시킨 긍정의 에너지
저: 박종하
출판사: 다산북스
출판일: 2007년 01월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나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팀 내 각 구성원간에 얼마나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느냐가 얼마나 일이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느냐의 기준이 되는지를 많이 보아왔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본서를 읽어갔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나 같은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그 형태만 다를 뿐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다.
책은 IT기업의 마케팅 팀장을 하고 있는 공준태가 그의 친구 이동기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공준태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측은하면서도 한편으로 절실히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다.
IMF를 지난 후에 삶은 더욱더 각박해진 것처럼 느껴진다. 이전까지 직장은 우리에게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일하게 해주었고, 삶은 비교적 안정된 것처럼 보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우리들 내부적인 경쟁만이 아니라 다른 세계와도 경쟁은 과열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쩌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당연할 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동기의 이메일을 통한 공준태 자신의 변화가 비록 사소할 지라도 얼마나 우리 삶 그 자체를 변화시키는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작은 행동과 배려, 신뢰가 저자의 말처럼 강력한 힘을 준다고 굳게 믿고 있다. 자신을 믿는 것,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먼저 베풀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 그리고 남을 신뢰하는 것...... 쉬워 보여도 쉽지 않은 일들이지만, 오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자신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고 싶어졌다.
2007.2.7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인은 한국인보다 무엇이 부족한가 (0) | 2025.02.12 |
---|---|
오래된 미래 (0) | 2025.02.12 |
카스피해 에너지 전쟁 (0) | 2025.02.12 |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0) | 2025.02.12 |
롱테일 경제학 (0) | 2025.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