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왜인의 세계
저: 무라이 쇼스케
역: 이영
출판사: 한림신서
중세 왜인의 세계는 도쿄대학 문학부 교수인 무라이 쇼스케에 의해서 씌여진 책으로 방대한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왜인의 활동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다.
조선왕조 창건 이전 고려시대부터 조선중기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왜구의 난립은 왕조들에 있어서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을 했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왜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무라이 쇼스케 및 일련의 일본인 학자들은 이들이 단순히 일본인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이들에 동조하는 조선인 및 중국인들이 연합한 국가통제를 받지 않는 경계인적 개념을 형성하는 일련의 그룹으로 정의하고 있다.
왜인의 구성과 정체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중앙집권적 통치체계의 변방에 해당하는 남해안 도서지방에 이들이 이야기하는 경계인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존재는 추정해볼 수 있다. 조선왕조가 왜구의 피해에 대한 대책으로 강경진압에서 회유로 정책방향을 바꾸면서, 삼포 왜관과 집단거주지가 생겼다. 그 이후의 내용은 이들 왜인의 생활과 그리고 조선 조정과의 관계에 대한 것으로 조선왕조실록의 다양한 문헌 자료로 고증이 되고 있다.
왜의 성격과 왜관과 조선정부와의 관계를 흥미롭게 잘 서술하여, 독자로 하여금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자.
村井章介(むらい しょうすけ、 1949年 - は日本の歴史学者。東京大学大学院人文社会系研究科教授。専門は日本中世史・東アジア交流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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