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히트 메이커 : 혁신과 성장을 위한 3단계 실천전략

soocut28 2025. 4. 23. 13:55

히트 메이커 : 혁신과 성장을 위한 3단계 실천전략 

Something Really New
저자: 데니스 J. 하웁틀리

역자: 이영래 

출판사: 북스캔

출판일: 2009년 02월

 

근래에 TV뉴스에서 국내 굴지의 회사의 삼성에서 직원들의 창의성 개발에 더욱 많은 경영자원을 투입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지나가면서 들은 것이기 때문에 실제 내용은 이와 다를 수 있지만 어쨌든) 문득, 이전에 장세진 교수가 쓴 '삼성과 소니'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지금 커다란 위기에 빠진 소니이고, 삼성전자에 이미 밀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소니에 대해서는 과소평가를 할 수 없다. 지금 소니의 문제는 조직관리에 대한 문제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기업의 최고성장을 가지고 오는 동력은 다름 아닌 '혁신'이며,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재무 상태의 호전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제품혁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기본이라는 것은 강조할 필요도 없는 것이며,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야 된다.

제품혁신에 있어서 고객의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3M이 창의적인 제품 들을 출시한 것을 알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무엇이 혁신적인 요소인지 살펴본다. 하지만 시어스(Sears)에서는 신뢰성이라는 가치를 연상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이러한 고객인식은 초기구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팟은 일례로 그 자체의 거대시장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아이튠이라는 종속시장을, 그 후광효과로 매킨토시 시장을 확장했다.

제품혁신은 비즈니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또한 혁신은 동기부여라는 고유의 산물을 낳는다. 혁신이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상품과 혁신, 이 두 가지를 구매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 혁신이라는 부분에 기꺼이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데에 있어서 거부감이 없다.

1단계의 질문은 '이 제품은 실제로 어떤 직무를 하는 데 사용되는가'라는 것이다. 제품 혁신을 위해서는 기능을 넘어서는 직무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된다. 외관, 참신성, 효용 이 세가지는 대단히 중요하다. 각각은 변화의 형태를 대변하지만, 유용한 변화만이 진정한 혁신이다. 이러한 순유용성을 테스트하는 예비적 방법으로는 Use Case가 있다. 그것은 디자인한 추상적인 세계에서 제품이 사용되는 실제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2단계의 질문은 '이 제품이 실제로 어떤 직무를 하는 데 사용되는지 알게 되었다면 그 직문에서 내가 줄일 수 있는 단계가 있는가?'이다. 직무의 여러 단계를 목록으로 만들고 이것을 제거하면 유용성을 얻게 된다. 순유용성은 혁신의 목표이다. 순유용성은 가격이나 습득시간, 사용하는 데 드는 노력 등을 고려해 고객이 느끼는 가치와 치르는 비용까지 고려해야 된다.

혁신을 일으키는 접근방식은 프로세스 지향적 접근방식과 문화 지향적 접근방식이 있다. 프로세스 지향적 접근은 입안-개념화-여과 프로세스의 단계를 거친다. 이러한 프로세스 접근은 리스크 최소화, 단기수익 목표가 특징이다. 이는 점진적인 혁신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문화 지향적 접근은 직원들에게 혁신의 권한이 부여되었음을 느끼게 하고, 제품혁신의 기회를 개방하는것이다. 문화적 접근법은 더 대담한 아이디어를 낳을 수 있으며, 혁신가들에게 높은 리스크, 높은 보상개념으로 뻗어나가게 한다.

3단계의 질문은 '고객이 내 제품을 이용한 후 바로 다음으로 수행하기를 원하는 직무는 무엇인가?'이다. 이는 우리에게 고객을 더욱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제품 아이디어를 주며, 새로운 제품라인으로 이끌어 비즈니스를 새로운 분야로 확장시킨다.

이러한 혁신에 필요한 것은 방법, 혁신적인 콘셉트를 촉직하고 활용하는 조직 그리고 혁신을 하는 사람들이다. 혁신은 그것이 프로세스 혹은 문화지향적이든 사람들이 추진한다. 상기한 3가지 단계는 누구나 적용할 수 있다. 경영진이 혁신을 중요하다고 여기고 커뮤니케이션이나 조직, 인센티브를 통해 그 메세지를 직원들에게 적절히 전달해야만 혁신이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우리는 회사가 성장하려면, 반드시 혁신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