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어나 어디로 향할 것인가 Le Chemin de l’esperance 저 : 스테판 에셀, 에드가 모랭역 : 장소미 출판사 : 푸른숲발행일 : 2012년 04월30일 인간의 탐욕을 자양분으로 하는 자본주의가 결국 그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는 어렴풋한 생각을 했지만, 우리가 그 본질을 깨닫기 시작한 것은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시작으로 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아니었을까. 신자유주의 세력을 지지한 것은 우리 자신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인한 것일까. 여러 가지 질문과 생각이 나의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이미 공고하게 자리잡은 자본주의를 대체할 어떤 확고한 대안과 이념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세계화의 거센 풍랑 속에서 생존하는 것 조차 걱정할 정도로 마음의 여유는 더 사라져 가는 것 같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