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뒤흔든 한국인의 상술조평규 작 / 기획 한성출판기획 / 달과 소, 2006년 5시간의 지루한 비행시간을 생각한다면, 무엇인가 해야만 된다고 생각했다. 이전에 유럽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덜커덩 비행기에 오른 일이 생각이 났다. 그 긴 시간 동안 내가 한 일이라고는 억지로 잠을 청하거나 혹은 쓸데없는 잡생각만 했었다. 그런 경험이 나를 서둘러 공항 서점으로 향하게 했다.Boarding Time이 10분 밖에 없었기 때문에 제목으로 가장 빨리 눈에 들어오는 책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서점에서 그 쪽까지 걸어가는 데도 시간이 무척이나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지금의 화두는 단연 중국이라는 긴 잠에서 깨어난 용이다. 1978년 덩샤오핑의 유명한 한마디,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