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일본 정치사 現代日本小史오카 요시타케 작 / 장인성 역 한림신서 일본학총서 9 근래 술자리가 많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시간이 그만큼 없었다고 해야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어제 술자리는 상대방의 갑작스런 사정으로 인해서 취소가 되었고, 따라서 홀가분하게 오랫만에 서점에 갈 수 있었다. 아무래도 서점에서 직접 책을 구매하는 것은 인터넷에서 책을 사는 것보다는 비싸지만, 근래에 나온 신간을 살펴볼 수도 있고, 내가 미처 몰랐던 책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서점을 가는 것은 말하자면, 나에게 보물이 되는 무엇인가를 찾으러 가는 유쾌한 여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아마도 재작년이었을 것이다. 구립 도서관에서 무라이 쇼스케의 '중세 왜인의 세계'라는 책을 빌렸던 것이다. 그 책은 한림대학교 일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