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성 저: 오르한 파묵 역: 이난아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6년 3월 이 책이 독서토론회의 토론 주제로 선정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은 아마도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고, 딱히 읽으려고도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치우친 내 독서습관에 대해서 조금 고쳐보려고 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결심을 하고 읽어 내려갔다.이야기는 글쓴이가 게네브군의 낡은 문서창고에서 하나의 기록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시기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로 주인공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지식인으로 터키 군함에 의하여 이스탄불로 압송되어 노예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사실상 스토리 자체는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편에 속하는 것 같았다. 읽는 데는 사실 많은 시간이 필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