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팅컬처 : 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The Cheating Culture저자: 데이비드 캘러헌 역자: 강미경 출판사: 서돌 출판일: 2008년 12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나는 대학 강의에서나 읽혀질 것 같은 좀 따분한 제목의 이 두꺼운 책에서, 실은 개인적으로 매우 복잡한 느낌을 받은데 대해서 매우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그것은 수없이 인용된 현대 미국의 거짓과 편법의 실례에 대한 흥미로움에 더하여, 한편으로는 정연하게 정리하지 못한 채, 내 머리 속에서 맴돌던 의문과 생각들을 이해하는 하나의 실마리를 주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솔직히 한편으로는 우리 자신에게 닥칠 (혹은 이미 닥친)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에서 오는 우울함에 조금 시달리기도 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솔직히 데이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