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인상은 항상 배신한다 : FBI 심리학의 첫 번째 충고
저 : 메리 앨런 오툴, 앨리사 보먼
역 : 유지훈
출판사 : 21세기북스
발행일 : 2012년 03월14일
전직 FBI 프로파일러인 메리 앨런 오툴이 현장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대략적으로 범죄의 양상을 분석하여 범인을 특정하는 것이 주요 업무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TV 범죄드라마와 같이 프로파일러가 초능력이나 독심술을 발휘하지는 않으며 다만 범죄의 자취를 관찰, 범행을 분석하여 수사전략 등을 짠다고 말한다.
오툴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본능으로 인해서 사람을 잘못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양심도 없고 동정심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사이코패스도 일상생활에서 만났을 경우에 평범한 사람처럼 보인다. 평범한 공원 관리자였던 데이비드 파커 레이는 토이박스라는 고문실을 통해서 납치한 여성을 성적으로 고문했지만 아무런 의심 없이 보통사람으로 생각되었다.
저자는 겉모습만으로는 사람을 알 수 없고, 남의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위험인물은 오히려 붙임성이 탁월한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질문을 통해서 상대의 행동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SMART (Sound Method of Assessing and Recognizing Trouble) 모델을 통해서 위기를 분석, 판단하는 바람직한 방법이 필요하다. 오툴은 책 내용 전체를 통해서 실질적인 예들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서 현명한 대처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이라는 사회를 대상으로 해서 써진 책이기 때문에 국내의 현실과는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도 다소 있었다고 해야 될 것 같다. 하지만 근래에 잔인한 강력범죄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으므로 자신을 지키는 판단의 기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미국과 같이 서로가 신뢰하지 않는 사회로 점차 변하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MARY ELLEN O’TOOLE, Ph.D. has spent her career studying the criminal mind. One of the most senior profilers for the FBI until her retirement i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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