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읽다 1980 - 2010 : 세계와 대륙을 뒤흔든 핵심 사건 170장면 저 : 카롤린 퓌엘역 : 이세진 출판사 : 푸른숲발행일 : 2012년 01월 공항 서점에서 '중국을 읽다'의 표지를 보고 있자니, 여러 생각이 교차하였다. 아마도 중국의 어떤 현대작가의 작품일테지... 저렇게 자신감 넘치게 웃고 있는 저 남자의 말도 안되게 많은 치아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미국인이 말하는 세계를 향한 중국의 왕성한 식욕과 빽빽하게 나열된 치아는 오늘날 눈부시게 발전하는 중국의 물질적 문명을 상징하는 것일까? 그러나 저 자신감 넘치는 사람의 머리 속에는 마오쩌둥이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는 것 같았고, 이미 어느 누구보다도 자본주의화 된 오늘날의 중국인의 사고에서 계속 충돌을 일으키는 일련의 신경증을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