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2

핑퐁

핑퐁 PingPong저: 박민규출판사: 창비출판일: 2006년 09월 박민규의 소설을 읽은 것은 이전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라는 소설을 통해서 였다.  그리고 그이후로 박민규에 대한 나의 호감은 너무나 인상적인 것이었다. 몰론 책 자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인터넷 독서토론 모임에서 였지만. 어쨌든 박민규라는 유쾌한 작가를 만난다는 것은 나에게는 무척이나 신선하고 재미있는 일이 되어 있었다.이번의 일주일간의 일본여행을 통해서 준비했던 책 중의 하나가 박민규의 '핑퐁'이라는 소설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상당히 처음에는 난해하기까지 했던 정도였다. 보통 같았다면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로 인해서 책을 읽을 만한 기회가 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당히 한정된 공..

Book Review 2025.02.11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저: 박민규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출판일: 2003년 08월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라는 책표지의 타이틀을 보면서 읽어 내려간 책이다. 사실은 독서토론회에서 선정했던 박민규씨의 '핑퐁'이라는 책을 구매하기 위해서 기웃거리다가 이전에 들은 기억이 나서 함께 구입해보았다.야구에 빗댄 소설, 그러고보니, 다카하시 겐이치로가 쓴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가 생각나기는 한다. 그 내용은 야구가 사라진 근미래에 과거에 야구광이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지만 그것이 단순한 야구에 대한 소설은 아니었다.어쨌든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내 기억에서는 거의 가물가물했던 한 사라져간 야구팀을 모티브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어쩌면 내가 느꼈던 것이 ..

Book Review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