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인터스텔라의 과학

soocut28 2025. 10. 2. 08:33

인터스텔라의 과학  

The Science of Interstellar

저 : 킵 손 

역 : 전대호 

출판사 : 까치 

발행일 : 2015년 01월05일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인셉션’과 ‘인터스텔라’는 내가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내 개인적인 관심이 함께 덧붙여져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누구나 자신의 근원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을 마음 속에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이를 종교를 통해서 추구했다면 오늘날 우리는 물리학을 통해서 이를 바라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근원에 비교적 가깝게 근접했지만, 아직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시간 너머에는 시공간도 없다. 다만 나는 우리 한 명 한 명이 결코 우주의 근원과 유리되지 않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에게 의지를 준 것은 바로 우주이다. (그렇다고 내가 종교적 신을 산정하고 말한 것은 아니다.) 문득 이러한 질문과 이해는 형이상적으로 오해될 수도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불가해함이 있다는 것으로 보고 싶다.

킵 손은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 그가 자신의 친구인 린다 옵스트와 이 영화를 초기단계부터 산정했고 (물론 그가 밝힌 바와 같이 전체적인 내용은 매우 달라졌던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과학적 사실에 대해서 전반적인 조언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 감독의 친동생인 조너선 놀런도 이를 위해서 상대성 이론을 몇 년간 공부했다고 한다.

현대 우주론은 급팽창을 전제로 한 빅뱅 우주론으로, 우주를 지배하는 물리학 법칙은 뉴턴 법칙, 상대론, 양자법칙, 양자중력법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에서 양자중력법칙은 거의 미지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 밝히듯이 영화에 제시된 내용은 진실, 지식에 기초한 추측 혹은 막연한 사변으로 나눌 수 있으며,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 조정된 부분도 있다. 하지만 킵 손 자신이 밝혔듯이 영화에서 구성된 블랙홀의 모습은 가장 사실에 가까운 것으로 주장한다.

윔 홀, 벌크, 초끈이론, 차원문제까지 이야기가 확대되면, 흡사 SF소설과 같은 느낌이 날 정도이다. 이 중에서 영원히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겨우 발걸음을 떼었고, 우주에 대해서도 4% 정도 밖에 알지 못한다.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하지만 인간의 진실에 대한 추구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Kip Stephen Thorne (born June 1, 1940) is an American theoretical physicist, known for his contributions in gravitational physics and astrophysics. A longtime friend and colleague of Stephen Hawking and Carl Sagan, he was the Feynman Professor of Theoretical Physics at the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 until 2009.